서용주 "김건희 디올백은 이제보니 명함지갑 수준"[한판승부]

서용주 전 민주당 부대변인
김건희, 거짓말 연습도 안한듯
남편과 다른 태도? 선처호소용
나 이런거 필요? 정말 낯 뜨겁다

김종혁 전 국힘 최고위원
김건희, 이제 밥이 들어가겠나?
비상계엄 후 모든 게 예정된 것
서희건설 세 딸 초청 사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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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대련 시간입니다. 오늘도 두 분을 만나죠.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세요. 서용주입니다.

◇ 박재홍>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김건희 씨가 지난밤에 구속이 됐고 내일 오전 10시에 특검이 구속된 상태에서 첫 번째 조사를 하게 되는데 본인이 간다고 입장을 밝혔어요. 그럼 내일 조사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 것이냐. 조사에 물론 답은 할 것 같은데 어떤 게 좀 예상되시는지.

◆ 서용주> 그런데 무슨 답을 하더라도 저는 그 김건희 씨의 어떤 답변 스타일이 횡설수설이에요. 그러니까 맥락도 없고 거짓말을 하더라도 연습을 해야 되는데 연습도 안 해요.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영장 실질심사 때 그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오는 걸 보면 반클리프 목걸이를 2005년에서 홍콩에 있는 모조품 가게에서 샀는데 사실상 똑같아서 샀다. 그런데 브랜드는 몰랐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실 이 조사에 임하는 거는 지금 경황이 없을 거라서 특검이 부르면 가고 할 텐데 조만간 아플 예정인 것 같아요. 보니까 뭐 식사 부분도 뭐 여러 가지 건강 상태로 잘 못한다는 얘기 벌써 나오는 거 보면 들어간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저는 일단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 박재홍> 그리고 변호인들 얘기는 식사를 안 하고 있다. 그래서 건강이 우려된다. 그러면 바로 아플 수 있는데 안 아프고 윤 전 대통령처럼 바로 건강상 이유 말하지 않고 그래도 첫 번째 조사는 나간단 말이죠. 어떤 전략적인 판단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무슨 생각인 것입니까?

◆ 김종혁> 일단 밥이 입에 들어가겠습니까? 지금 당장. 일단 들어가서 본인이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졌을 텐데 처음에 영장 실질심사 받으러 들어갈 때 모습하고 나올 때 모습하고 확연히 다르잖아요. 완전히 달라서 나올 때는 거의 자포자기 같은 체념한 그런 모습이었는데. 그리고 들어갔으니까 사실 그동안에 뭐 어떻게 보면 대통령 부인으로서 온갖 대통령 못지않은 경호 내지는 그 대우를 받으면서 살아왔잖아요. 그게 정상적이지 않은 대우였는데 그것을 마치 자기가 대통령인 것처럼 그렇게 행세를 해오다가 이 교도소 독방으로 들어갔으니 얼마나 충격이 크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식사를 못 하는 거는 뭐 며칠 동안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돼요. 가자마자 허겁지겁 밥 먹으면 그것도 얼마나 이상한 일이겠습니까? 그것도 좀 이상할 것 같은데.

그런데 저게 전략적이고 의도적으로 나 단식해서 그래서 나 여기서 그냥 쓰러지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병원으로 실려 갈래라는 전략인 건지 아니면 그냥 심리적으로 너무 지금 고통스럽고 공황 상태이기 때문에 밥을 안 먹는 건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일단 내일 나온다고 그러니까 나오는 걸 보면서 또 그 나오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걸 보고서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김건희 씨에 빙의해 주세요. 박 실장님.

◆ 박성태> 쉽지 않아요. 쉽지 않은데.

◇ 박재홍> 김건희 씨는 왜 그랬을까?

◆ 박성태> 저는 일단 지금은 멘붕 상태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게 닥치기 전에는 모른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보면 계엄이 실패한 이후에도 그랬고 헌재의 파면이 결정된 이후에도 지금 보면 황당한 일이 당시 관저에서 파티를 열었었잖아요. 여러 명을 불러서 파티 열고 사실은 파면되고 나가게 되면 그다음 수사 있고 한두 달 내로 구속, 지금도 상당히 늦어진 거예요. 사실은 한두 달 이내로 구속이 뻔히 예상되는 시나리오인데 이분들은 파티하고 놀았어요.

◇ 박재홍> 장어가 몇 킬로그램 들어가고.

◆ 박성태> 미리 몸보신을 좀 했나 그것은 모르겠네요. 어쨌든 그래서 뻔히 더 많은 분들이 예상했는데 모르다가 막상 들어가게 되니까 멘붕이 오지 않았을까라고 보고 이미 23년 12월에 평소 알고 지내던 명리학자에게 딱 6글자의 문자를 보낸 적 있지요.

◇ 박재홍> 저 감옥 갈까요? 감옥 가나요?

◆ 박성태> 정확한 표현으로는 저 감방 가요? 라고 물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잘하면 안 간다는데 못 했기 때문에 가게 됐지요. 그런데 이분이 제가 볼 때는 적응력이 뛰어난 분이어서 특검에 출석해서 본인의 죄를 최대한 낮추려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멘붕 시기 그건 뭐 이해돼요.

◇ 박재홍> 저 아무것도 아니고 잘 몰랐는데 그냥 어떡하다 보니까 선의로 주길래 그냥 받기만 했을 뿐이다. 장 소장님?

◆ 장성철> 김건희 씨는 자기가 얘기하면 상대방은 설득을 당한다. 이해시킬 수 있다는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 서용주> 남편도 그러는 것 같아요. 부부가 다 그런 것 같아요.

◆ 장성철> 그래서 특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출석을 해서 본인 여러 가지 얘기를 하면 이 특검 검사들도 이해해 줄 거다. 그래서 기소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적극적으로 특검에 나가서 나의 입장 그동안의 생각들을 얘기한다. 그런 전략 같습니다.

◆ 서용주> 그런데 이게 사람이 참 버릇을 잘 들여야 되는 게 김건희 씨가 그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의 검찰은 김건희 씨가 횡설수설 앞뒤 안 맞는 말을 하더라도 황제 조사 가서 네, 네 맞습니다. 여사님 말씀이 맞죠. 뭐 이러면서 결국에는 그걸 갖고 무혐의를 내려주잖아요. 버릇이 잘못 든 거예요. 지금 특검 엄혹한 수사 앞에서 그런 식으로 대응을 하니 제가 앞서 얘기했듯이 아까 뭐 저 감방 가나요? 라고 했던 부분에 있어서 그 역술인이 잘하면 안 간다는 게 앞에 거짓말이에요. 거짓말도 잘해야지요. 그런데 형편없이 거짓말을 이렇게 해서 수사에 대응할 수 있다? 저는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사실 저는 이 특검 수사에 임하려고 하는 태도들은 조금은 본인 남편보다는 전략적으로 처신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다르지요. 사과도 딱 했잖아요.

◆ 서용주> 사과도 하고.

◇ 박재홍> 포토라인 앞에서.

◆ 서용주> 하면서 아플 예정이에요. 그래야만 병보석을 하든 어떤 아팠을 때의 어떤 그 본인에 대한 선처를 호소할 때 성실히 조사에 임하던 중에 지금 병세가 악화돼서 조금 병보석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게 여론이라든지 본인이 빠져나갈 구멍은 있지 않을까라는 또 하나의 출구를 전략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입니다.

◆ 김종혁>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헌법재판소에서 자기가 기각될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구속적부심 그다음에 구속 취소 신청 뭐 이런 것들에서 하나는 통했으니까 내가 가서 판사한테 얘기하면 판사가 말이야 다 내 얘기 듣고 설득돼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과거 의정 갈등이 있을 때도 4월 1일 만우절 날 말도 안 되는 그 담화를 발표하면서 국민들한테 막 의정 갈등 내가 의사들 이렇게 하는 거 다 옳은 건데 말이야. 이렇게 설명을 해서 우리 총선 폭망해버린 거 아니에요. 그것 보면 그동안에 그 얘기들 흘러나온 것도 저희가 옆에서 당에 있으면서 지켜보면 본인이 하는 것들이 다 옳다. 그리고 내가 얘기하면 다 설득이 된다. 국민들도 설득되고 그다음에 당원들도 설득되고 검사들이나 판사들도 설득되고 이런 착각 같은 것들을 갖고 있는 거 같은데 그 부분이 그 부인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부인도 뭐 본인의 어떤 뭐 나는 미모가 있고 그다음에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고 내가 얘기하면 나에게 동정심을 갖게 되고라는 식의 어떤 착각들을 좀 갖고 있는 부부가 함께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이 지금 철저히 무너져 내려가고 있는 거잖아요. 사실은 지금 보이는 모든 모습은 비상계엄 버튼을 누르는 순간에 이미 다 예정돼 있던 거잖아요. 핵폭탄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가 문제지 누르고 나면 그다음에 벌어질 사태라는 건 다 뻔한 거예요.

그리고 비상계엄도 이거 버튼을 누르는 순간에 많은 사람들이 이제 끝났다. 이제 대통령은 구속될 것이고 부인도 구속될 것이라고 다 얘기했어요. 정상적인 사람들은 다 얘기했어요. 그걸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길거리에서 아스팔트에서 그거 아니야. 무슨 뭐 부정 선거에 대해서 뭘 폭로할 거야. 말도 안 되는 그런 망상을 계속 퍼뜨렸을 뿐이지. 그래서 이게 지연이 됐을 뿐이지 어찌 보면 비상계엄의 버튼을 누르는 순간에 지금의 이 사태는 모두가 다 예정돼 있던 거다.

◇ 박재홍> 그런데 국민의힘 전당대회 지금 유력한 당대표 주자 두 분이 장동혁 후보 김건희 구속은 정치 보복이다. 김문수 후보 권력의 칼춤이다. 이런 반응입니다.

◆ 김종혁> 오늘 장동혁 후보가 대전에서 연설했잖아요. 그거 나중에 한번 화면 보세요. 저는 히틀러가 연설하는 줄 알았어요. 거의 막 그냥 와, 그 내용도 그거예요. 나를 배신자라고 얘기하는 니들이 나쁜 놈들이다. 그리고 전한길 선생님은 그 추운 겨울에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서 애쓰신 분들인데 그 사람을 욕하고 있는 너희들이 나쁜 놈들이다. 뭐 이런 식으로 거기 나와 있는 당원들한테 호통을 치면서 막 거의 그 연설 장면 저는 쫙 지켜보면서 와 저거 옛날에 히틀러가 유태인 때문에 게르만족의 위대함이 다 무너지고 있다고 그렇게 연설하던 그 장면이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도대체가 우리 당원들을 저렇게 공격하는 건 저는 전당대회에서 자기 당원들을 그렇게 공격하는 건 처음 봤어요.

◆ 장성철> 아주 신났어요.

◇ 박재홍> 장동혁 신났다? 장성철 아니고 장동혁 신났다.

◆ 장성철> 지지율이 자기 올라가서 자기가 당대표 된다고 지금 생각하고 있대요.

◇ 박재홍> 기세가 올라가고 있으니까.

◆ 장성철> 왜냐하면 조직이 장동혁 의원을 뒷받침해 주고 있잖아요. 친윤 세력들이 지금 붙어있단 말이에요. 그 조직이 무서운 게 현장을 장악할 수가 있어요. 합동 연설에 가면 다 당원들 오시잖아요. 그러면 그 당원들 동원 누가 하냐고요.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들 하잖아요. 그 사람들 다수가 장동혁을 미니까 현장 분위기는 장동혁이 압도적인 거예요. 대구에 가서, 부산에 갔더니 더 그렇고 내가 여기 와도 그렇구나. 지금 신난 거예요. 그러니까 더 막 나가서 괴물이 됐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박재홍> 국민의힘 얘기는 저희가 후반부에 얘기하기로 하고 특검 얘기 다시 한번 돌아가 보면 김건희 씨 명품에 발목 잡혔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저희가 김건희 씨 때문에 알게 된 브랜드도 굉장히 많아진 것 같기도 하고. 이 서희건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에 건진법사가 운영했던 이른바 양재동 비밀 캠프에 4억을 제공했다는 논란. 그러니까 서희건설 11층에 있었다, 이렇게 확인이 됐대요. 이봉관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검사는 대선 직후에 인수위에서 활동했고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이 됐습니다. 이게 또 취임식 날 회장과 이 회장의 딸 세 분을 또 초청했다는 것 아닙니까? 우리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 캠프 알고 계셨어요?

◆ 김종혁> 전혀 몰랐지요. 그리고 보니까 뭐 온갖 사람들이 다 초청됐잖아요. 저는 초청 안 됐어요.

◇ 박재홍> 취임식 날?

◆ 김종혁> 윤희숙 씨도 제가 그때 초청됐어? 그랬더니 안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실제로 당에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 정말 그 겨울에 열심히 뛰고 이랬던 사람들은 초청 안 됐어요. 그런데 뭐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이 700 몇 명을 김건희 여사가 초청했다고.

◆ 장성철> 구리반지라도 좀 갖다 주시지.

◆ 김종혁> 싸대기 맞아요. 6천만 원짜리 그걸 하는 사람한테 구리반지를 갖다 줘요? 전혀 몰랐고 그런 일들이. 사실은 처음부터 취임식 때도 보도가 여러 가지 있었잖아요. 이상하다. 안 보이는 사람들이. 명태균 씨도 거의 있었고 서희건설의 세 딸도 거기 초청을 받은 거고 수많은 사람들 건진, 천공 이런 사람들 다 와서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만약에 지금 드는 생각이 그때 취임식 때 그 사진을 딱 찍어서 그 장면을 보면 아까 제가 비상계엄 버튼을 누르는 순간에 이것이 예정돼 있었다고 얘기하듯이 그 장면을 쫙 보면 이 정권의 미래가 그대로 이러이러한 사람들이 가서 그 핵심적인 자리에 앉아 있어서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이게 어떻게 되겠구나라는 것들을 보여주는 그런 한 장면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 박성태> 지금 말 듣고 보니까 문제네요. 윤희숙 전 의원 김종혁 최고위원님이 서희건설 셋째 딸보다 대우를 못 받았다는 거잖아요. 아쉽습니다.

◆ 서용주> 그런데 이게 단어들을 보면 참 재미있어요. 서희건설이라는 게 뭐 이봉관 회장 외에 다 빼고요. 서희건설 거기에 앞서서 앵커가 얘기했듯이 건진의 양재동 캠프 건진 나오죠. 그러면 건진하고 가까운 사람 누가 있을까요? 최은순. 김건희 씨. 엄마 거기에 최은순 씨를 부동산 업계에 뛰어들게 만든 그 락천 김충식 씨. 거기에 통일교 연결돼 있죠. 서희건설 연결돼 있죠. 거기에 김건희가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이 서희건설이라는 이 회사의 등장인물들과 단어들만 종합하면 이게 삼부토건하고도 비슷하고 갖가지 범죄 혐의 쪽에 이 등장인물들이 다 있어요. 이게 16개 혐의에 저는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세는 게 이번 특검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박재홍> 엄청난데.

◆ 박성태> 보니까 취임식에 그렇게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왔다는 것 그리고 영부인이 된 뒤에도 이분에게 그냥 영부인이라는 자리는 비즈니스였다.

◇ 박재홍> 대통령 비즈니스.

◆ 박성태> 그래서 이권이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매관매직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욕망을 채워주고 자기는 또 목걸이 받고 그런 식이 아니었나. 어떤 이권을 챙겨주고 본인 받고.

◇ 박재홍> 또 다른 명품이 등장하죠.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지요. 시계 브랜드인데 이거 관련해서 경호형 로봇계 사업자가 등장합니다. 서 모 씨 이분인데 이 사업자가 차고 있었다는 거예요. 이 시계를 차고 있었더니.

◆ 김종혁> 제가 필립 파텍이라는 걸 차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나서 나도 해외 나가면.

◇ 박재홍> 나도 그런 거 필요한데 이렇게 얘기했다면서요, 김건희 씨가.

◆ 서용주> 없어 보여요.

◆ 장성철> 죄송하지만 필립 파텍이 아니라 파텍필립입니다.

◇ 박재홍> 그렇구나.

◆ 김종혁> 몰라요. 우리 그런 거 잘 몰라요.

◆ 박성태> 필립은 사람 이름 아니에요?

◆ 장성철> 그렇죠. 영국에서 콘스탄틴.

◇ 박재홍> 바쉐론 콘스탄틴 아무튼 뭐 그래서 이분이 김건희 씨로부터 대통령실 홍보 자리도 제안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장성철 소장님?

◆ 장성철> 이게 너무하잖아요. 그냥 너 해 이거잖아요. 아무런 검증 없이. 당신 그냥 내가 지정하는 데 가서 하면 돼. 박성근 전 검사도 결국엔 그런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매관매직 아니에요? 본인 서희건설 회장이 얘기했잖아요. 본인 목걸이 주고 인사청탁했다. 그럼 갑자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렇게 가깝지도 않은 것 같고 대구지검에서 잠깐 같이 근무했다고 하던데 그런 사람을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내려보낸다? 이거는 제가 봤을 때는 윤석열 전 대통령 모르게 김건희 씨 라인을 통해서 진행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엉망이에요.

◇ 박재홍> 윤석열 대통령은 몰랐을 것이다?

◆ 장성철> 이랬다는 설이 있어요. 당신은 인사에 개입하지 마, 이랬다는 설이 있어요.

◇ 박재홍> 김건희 씨가 대통령에게?

◆ 장성철> 당신은 인사에 개입하지 마. 뭘 알려고 그래.

◇ 박재홍> 그건 아니겠지. 설마.


◆ 서용주> 총리 비서실장 자리가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싸다. 싸잖아요. 1억도 안 되게 총리 비서실장 자리를 주는 거잖아요. 뭐 그냥 할인 판매들을 하는 거예요. 이것뿐만 아니라 몇 개를 줬는지는 좀 조사를 해 봐야겠는데 너무 노골적이고 너무 낯이 부끄러울 정도다. 특히 로봇계 사업자에게 그 시계 관련해서 얘기할 때 나 이런 거 필요한데요. 되게 정말 낯 뜨겁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계를 갖다줬다고 하는데 글쎄요. 그런데 나중에 500만 원을 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그 사업자의 진술에 따르면. 그러면 5천만 원짜리 중에 10분의 1을 받았다는 건 이런 겁니다. 1만 원 주면서 그냥 TV 하나 사고 맛있는 거 사 먹고 한 20만 원 남겨와, 이런 느낌이잖아요. 빵셔틀 같은 거잖아요. 시계 셔틀 한 거예요.

◆ 장성철> 오해입니다.

◆ 서용주> 그렇습니까?

◆ 장성철> 서용주 선생님 오해고 제 친한 친구 S 모 변호사에 의하면 김건희 씨를 만나면 차비조로 항상 500만 원을 준대요. 봉투로.

◆ 서용주> 차비예요?

◆ 장성철> 그러니까 관저에 가서 김건희 만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공통된 금액이 흰 봉투 500만 원이에요. 그래서 이거는 시계값이 아니라 그거는 그냥 본인 선물로 받은 거 고마워서 그냥 받은 거고 이거 500만 원 준 거는 그냥 차비하시라고.

◆ 서용주> 그러면 대리 구매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그런 또.

◆ 장성철> 그런 거 아니라니까.

◆ 서용주> 진술일 수도 있겠네요?

◆ 장성철> 그 받는 거에 대해서는 전혀 뭐 어떤 거리낌이나 죄책감이 있는 건 아니라고 보여요. 그건 그냥 선물로 받은 거고 차비하세요.

◇ 박재홍> 그러니까 지금 서 모 씨가 대리 구매했는데 영부인이 찰 거라고 얘기하니까 스위스 본사의 바쉐론 콘스탄틴 본사에 전화해서 이것 영부인 찰 거니까 영부인 디씨를 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5천만 원짜리를 3500만 원에 샀대요.

◆ 서용주> 거짓말 같아요. 그것도 본사에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박재홍> 본사에? 재미있겠네. 진짜 본사에 확인했더니 그런 사람 없었다.

◆ 박성태> 그때 사실 얼마에 샀는지 이런 것들을 바쉐론 콘스탄틴 기록이 있을 테니까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아요. 만약 3500만 원 샀다. 그러면 정말 영부인 디씨. 많은 디씨를 들어봤지만 영부인 디씨는 처음 들어봤어요.

◆ 장성철> 여러분이 모르는 세상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 박재홍> 장 소장님은 좀 아시나 봐요. 시계 이름도 잘 아시고.

◆ 장성철> 아마 다 모를 거예요. 인천공항 면세점 가면은 vip 할인이 있어요. vip 할인 40% 할인을 해 줘요.

◆ 박성태> 그 vip가 영부인 얘기하는 거예요?

◆ 장성철> 그거까지는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하여튼 vip들은 40% 할인을 해줘요.

◆ 김종혁> 안 가봤으니 우리는 알 수가 없어서 가본 사람들이 얘기하니까.

◆ 서용주> 상식적으로 vip라는 게 그 브랜드를 자주 이용해서 많은 마일리지가 쌓인 사람은 vip가 되죠. 상식적으로 그건 이해됩니다. 그래서 로봇 개 사업자인 서 씨가 그 시계 업체와 많은 마일리지가 있어서 할인을 받았다면 제가 이해되는데 생뚱맞게 한 번도 그 콘스탄틴 시계를 안 차본 김건희 씨가 본인이 한 나라의 영부인이라고 해서 갑자기 생뚱맞게 이분이 영부인입니다. 보도 보셨지요? 하면 콘스탄틴 본사에서 그렇군요. 이분이 대한민국 영부인이군요. 할인, 이렇게 했을 거라고는 생각이 안 되는데.

◆ 김종혁> 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 박재홍> 이분이 3500만 원 샀다고 하는데 그 돈은 누구 돈이냐 했더니 그 돈의 출처는 또 말할 수 없대.

◆ 박성태> 반은 김건희 씨가 내고 반은 뭐 누가 냈다 뭐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런 건 있을 수 있죠. 바쉐론에서 생각해 보니 영부인이 뭐 nato에 갔는데 시계를 찼는데 거기서 사진 찍혔는데 저거 바쉐론 콘스탄틴인데? 이러면 홍보 효과는 되니까. 사실 뭐 있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데 좀 웃긴 얘기지요. 거기서 또 어차피 뇌물로 들어간 것 같은데 또 깎아서 주는 것도 그렇고.

◆ 김종혁>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알기에는 미국의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미국 기업이 외국에 나가서 외국의 사람들에게 뇌물을 주잖아요.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그러면 미국 법에서 처벌하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만약에 그 명품 회사에서 예를 들면 뭐 우리 고객이 계속 우리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 포인트가 되니까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는 건 모르겠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아무 이유 없는데 영부인이라는 이유로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면 그거는 뇌물의 또 다른 형태일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과연 그 나라 법에서는 괜찮을지. 대개의 경우 선진국들이 그런 식의 로비 행태에 대해서 등록되지 않은 로비를 굉장히 엄하게 다스리거든요. 그게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 서용주> 스위스잖아요.

◇ 박재홍> 바쉐론은 스위스니까?

◆ 김종혁> 이것 또 스위스예요? 잘 모르니까.

◆ 박성태> 그런데 이 총리 비서실장이 사위인데 거기에 반클리프 6천만 원에 지금 서희건설 회장의 비서실장의 엄마가 산 것이 9천만 원대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게 다 갔다고 가정하면 약 9천만 원의 총리 비서실장직을 매직한 건데 다른 데는 없을까?

◇ 박재홍> 다른 직책?

◆ 박성태> 그렇죠. 다른 예를 들어서 제일 큰 데가 예전에 mb 때 우리금융지주가 있었습니다. 이팔성 회장이 좋은 자리 달라고 막 뇌물도 보내고 해서 그 자리를 받았지요. 그러면 이런 금융지주 회장 같은 경우는 대출이 자유롭잖아요. 그러면 본인들에게 부탁이 오는 업체들에게 대출 같은 게 될 수가 있고 또 제가 듣기로도 뭐 좀 되게 공기업성인 기업들. 사실은 구매하는 규모가 상당히 큰 이런 데에도 매관매직을 했다 뭐 이런 제보들이 있어요. 저는 이런 건 다 밝혀져야 된다고 봅니다.

◇ 박재홍> 추가로 알려진 거는 목걸이 추가로 귀걸이 브로치도 건넸다. 그러니까 굉장히 많다는 거죠. nato 3종 세트다 이렇게 목걸이뿐만 아니라.

◆ 장성철> 매일 아마 또 어디서 특종 할 거예요. 사실은 이것도 사줬고 사실은 이 기업체에서 이거 해줬어요. 뭐 많이 나올 것 같아요.

◆ 서용주> 저도 줬어요 이러고.

◇ 박재홍> 김예성 씨. 김건희 씨 집사로 지목된 분이 귀국해서 체포돼서 이분도 조사받고 있는데 이분이 나 집사라고 부르지 마라. 나 누나 동생 사이다. 이 부분 어떻게 읽어야 될까요?

'김건희 집사' 김예성 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된 뒤 광화문 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영종도=박종민 기자

◆ 서용주> 누나 동생 사이였대요. 대학원 다닐 때 누나 누나 하면서 쫓아다니고 서로 사이가 그런 사이였고 사실 김예성 씨도 선택한 거겠죠. 김건희라는 인물을 통해서 본인이 사업적인 어떤 이득을 취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됐으니 김건희 씨의 엄마를 나중에 알게 되고 잔고 증명까지 하는 그런 희대의 범죄에 가담한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실형을 받았고. 그러면 그 대가로 김건희 씨 엄마를 도와주는 대가로 실형을 받았으니 거기에 대한 어떤 보상 차원에서 모빌리티에 대한 여러 가지 또 투자를 받아준 것 아니냐. 그런데 그 투자를 그냥 줬겠냐. 서로 또 김건희 씨와 김예성 씨와 지분을 나눠서 얼마나 당신이 가져가고 나머지는 나한테 페이백을 해 달라 이런 구조가 지금 특검의 수사 방향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도 서희건설하고 똑같은 게 또 김건희 최은순이에요. 서희도 김건희 최은순. 다 이 김건희 최은순이 삼부도 마찬가지고요. 이게 모녀가 거의 그냥 돈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수사를 해보면 그 모녀의 좀 추악한 여러 가지 범죄 행위들이 드러나면 국민들이 이런 사람을 영부인으로 우리가 3년 동안 마음에 안 들어도 그렇게 얘기했던 거야라는 씁쓸함이 남을 것 같아요.

◆ 박성태> 일단 보면 수금책이에요. 건진도 그렇고 김예성 씨도 수금책. 그 와중에 떡고물을 좀 먹었겠죠. 그런 걸 집사라고 합니다.

◇ 박재홍> 디올백 하나로 우리가 굉장히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디올백은 뭐 얘기할 것도 아니었고.

◆ 박성태> 조그마한 파우치예요.

◆ 서용주> 디올백은 명함지갑 같은데요.

◇ 박재홍> 명함지갑 같은 수준이었네요. 잠시만 있다가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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