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가 비판 보도에 대한 보복으로 지역 인터넷 매체의 정부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명백한 언론 탄압이자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인터넷 매체인 '디트뉴스 24'가 수해복구가 한창인 때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현장을 외면하고 독일에서 열린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 등에 참석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한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당한 보도인데, 이를 이유로 정부 광고를 중단한 것은 비판을 입막음하려는 조직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보도를 '정치공세'로 몰아간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귀국하자마자 광고를 중단하는 파렴치한 보복에 나섰는데,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언론을 길들이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라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언론자유 침해에 대해 시민과 언론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