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 구속 후 김건희 첫 소환 조사…건진법사는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된 김건희씨를 오는 14일 불러 조사한다. 구속 후 첫 조사다.

1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김씨를 불러 조사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혐의에 대한 조사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전날 늦은 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점을 고려해 이날은 조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김씨 측이 구속된 이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재구속된 이후 특검 조사는 물론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황진환 기자

특검은 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받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오는 18일 불러 조사한다.

김건희씨가 구속된 이후 핵심 피의자들을 부르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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