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소박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던 배우 구성환이 건물주임을 인정했다.
구성환은 12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방송 나올 때마다 집주인, 건물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이 건물은 아버지 건물이 맞다. 내가 2022년도에 증여를 받았다. 그때 증여세는 당연히 다 냈다. 굳이 내가 방송에 나와서 내 과거사,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게 애매해서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는데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라고 밝혔다.
또 "아버지 몸 상태가 안 좋으셔서 옥상 관리를 제가 하는 게 전부"라며 "건물이 몇 채가 있다는 말은 말도 안 되고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살던 가정집을 빌라로 바꾼 거다. 증여는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셔서 미리 받아 놓은 상태고 월세는 아버지에게 꼬박꼬박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왜 가난한 척을 했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그런 척을 한 적이 없다. 실제 평수도 건평은 18평"이라며 "내가 굳이 왜 가난한 척을 하냐. 나도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다 행복하게 지내는데 가난한 척 한 번도 한 적 없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두루뭉술했던 부분 때문에 오해가 커졌는데 그 부분은 죄송하다. 하지만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개인사나 돈에 대한 부분이 낯간지럽지 않나"라면서도 "이제 더 이상 건물주 이야기하지 마시라. 증여는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셔서 미리 받아 놓은 상태고 월세는 꼬박꼬박 내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구성환은 재벌, 건물주 의혹 등에 대해 언론 매체나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월세를 내고 사는 '세입자'임을 강조하며 건물주나 부자가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빌라 두 채를 증여 받은 건물주임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