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보컬 듀오 애즈원(As One) 멤버 이민(이민영)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라이머가 애즈원 크리스탈을 위로했다.
라이머는 12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크리스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고생했어 크리스탈"이라고 썼다. 또한 "난 항상 네 곁에 있을게.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 사랑한다"라는 내용을 영어로 적었다.
앞서 라이머는 인스타그램에 고 이민의 사진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밝고 착하고 친절한 우리 민영이. 그곳에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하고 싶은 거도 다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글을 게시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너의 천사 같은 마음씨와 천사 같은 목소리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할게. 사랑해 내 동생 We love you"라고 글을 맺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이민은 지난 5일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유족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렀다.
애즈원은 '스틸 마이 베이비'(Still My Baby) '축하해 생일' 등 올해만 싱글을 두 번 냈고, 지난 5월에는 KBS2 심야 음악 프로그램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미안해야 하는거니'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이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가요계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 이민과 크리스탈로 이루어진 애즈원은 1999년 데뷔했고, 대표곡으로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천만에요' '너만은 모르길' '사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