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금액이 다시 100조원대로 올라섰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2025년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9만9천197건으로 전 분기 대비 15.8% 늘었고 거래금액도 124조6778억원으로 26.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거래량은 5.0%, 금액은 22.6% 상승한 수치다. 특히 거래금액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100조원을 넘지 못했지만 3개 분기 만에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9개 부동산 유형 가운데 상가·사무실이 1분기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 상승 폭이 가장 컸다.
2분기 거래량은 9759건으로 전 분기 대비 26.2% 늘었고 거래금액은 4조8610억원으로 54.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0.6% 줄어든 반면 금액은 39.0%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13만9460건, 거래금액은 75조88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1.0%와 22.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거래량은 14.8%, 거래금액은 29.2% 증가했다.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2100건)으로 56.0% 늘었고, 이어 경기(4만896건, 38.0%), 인천(8058건, 25.0%), 대전(3918건, 23.7%), 부산(7779건, 22.6%) 등 순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이번 통계는 지난 6월 말 주택시장 규제 시행 직전의 거래 시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분기부터는 규제 영향에 따른 주택 거래 위축 및 비주거 부동산으로의 대체 투자 수요 확대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