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인 찾아가는 이동목욕차량 '씻어드림(dream)'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목욕차는 1t 유개트럭에 목욕설비, 전기설비 등을 갖춘 차량이다.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운데 필요 대상자에 목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장기요양등급이 없어 방문목욕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급외자, 급성기 환자, 퇴원환자, 노인맞춤돌봄대상자 등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 9월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10월부터는 자격 기준에 따라 2천~1만 2천 원 상당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이 사업은 청주시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범석 시장은 "앞으로도 지원사업을 확대·발굴해 청주시 노인통합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