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경환이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털어놓으며 수술로 키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상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경환과 방송인 김준호가 키 고민을 갖고 병원을 찾은 일화를 그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키 커지는 수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다. 함께한 김준호는 "태어날 2세의 키가 걱정돼 따라왔다"고 전했다.
허경환은 작은 키로 살아온 서러움을 토로하며 "오늘 상담받고 결정하겠다"고 수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허경환 어머니는 "저렇게 고민하는 줄은 몰랐다"고 했다.
제작진은 "상담에 앞서 평생 비밀로 숨겨왔던 두 사람 실제 키가 적나라하게 공개됐다"며 "'수치를 믿을 수 없다'고 측정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두 사람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원 상담에서 "177㎝까지는 크고 싶다"라는 허경환 말에 의사는 "수술로 키가 커질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사지 연장술'이라는 쉽지 않은 수술 과정에 대한 의사 설명이 이어지자 허경환과 김준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한발 물러선 김준호와 달리 허경환은 진지하게 상담에 임하면서 거듭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두 사람의 선택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