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영화 '좀비딸'이 개봉 11일 만에 3백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매출액 점유율 48.9%)은 전날 전국 1545곳 스크린에서 7167회 상영돼 관객수 35만 349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302만 5704명을 찍었는데, 이미 전날 오후 8시 5분 기준으로 3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좀비딸'의 3백만 관객 돌파는 개봉 11일 만의 기록으로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이는 앞서 올해 3백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3일), '야당'(27일), 'F1 더 무비'(40일), '미키17'(39일)보다 배 이상 빠른 수치다.
영화 '좀비딸'은 바이러스 창궐로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한 아빠의 울고 웃기는 극비 훈련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