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 광주전남 의원들 기강 잡기?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 회의 불참 광주 전남 의원 사유 조사해 보고하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8일 오전 10시 30분 수해 피해가 큰 전남 무안 남악 신도시에 있는 전남 도당에서 개최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폭우 피해가 큰 전남 무안에서 개최했으나 광주전남 국회의원 상당수가 불참해 정 대표가 기강 잡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8일 오전 전남 무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했는데 광주 8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시당위원장인 양부남 의원 한 명만 참석했다.

전남 국회의원 10명 중에서도 주철현 도당위원장과 박지원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서삼석 의원, 신정훈 의원, 김문수 의원, 문금주 의원, 대변인인 권향엽 의원 7명만 참석했다. 김원이·조계원·이개호 의원 3명은 불참했다. 이개호 의원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국회 한·일의원연맹 차원에서 개최된 '나가사키 원폭 한국인 희생자 위령제'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전당 대회 이후 전남 무안에서 여는 첫 현장 최고위원 회의인데 광주전남 의원 상당수가 왜 안 오셨는지 조사해 보고하라"고 조승래 사무총장에게 지시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질타하면서 취임 후 전남에서 여는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광주전남 의원 상당수가 불참한 데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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