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시동'…2030년 최종 목표

전북도·국기원·태권도진흥재단 용역 착수
2028년 유네스코 제출 계획

특전대 대원들의 태권도 시범. 황진환 기자

대한민국의 국기(國技)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공식적인 첫걸음이 시작됐다.

전북자치도는 8일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과 공동으로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태권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유네스코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 공식 신청서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용역 수행기관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신청서 작성과 함께 등재 홍보에 활용될 영상 제작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전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국가유산청에 태권도를 차기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공모한다. 이후 2028년 유네스코 본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해 2030년 등재 결정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무예를 넘어 평화와 존중의 철학이 담긴 세계인의 무형유산"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전북이 세계 태권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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