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혼외자 2명 인정…"전처와 혼인 파탄 후 출생"

개그맨 김병만. 황진환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혼외자 2명을 낳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병만 측은 8일 CBS노컷뉴스에 "김병만씨는 9월 20일 결혼 예정이며 혼인 관계 파탄 후 신부와의 사이에 아이 2명이 있음을 말씀드린다"라며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달 중 만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송 중인 전 아내의 딸이 상속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친양자로 입양했던 전 아내의 딸에 대한 파양 소송과 관련해서는 "오늘(8일) 파양 선고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지만 2020년 파경을 맞았다. 그 해부터 진행됐던 법적 이혼 절차는 2023년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혼이 정리된 다음에도 양측 갈등은 계속됐다. 전 아내는 지난해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혐의 없음' 처분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2014년부터 별거를 했는데도 김병만의 재산을 2019년까지 전 아내가 관리했고, 김병만 몰래 생명보험까지 들었다는 내막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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