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옥화구곡 유유자적 카약 체험행사'를 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체험공간은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청석굴 앞 달천변에 9900㎡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성인 2명과 아동 1명이 탑승할 수 있는 카약 15대와 10세 이상 누구나 탑승할 수 있는 패들보드(1인용) 30대가 마련돼 있다. 카약 체험의 경우 13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가 동승해야 한다.
청주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옥화구곡 유유자적 카약 체험행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체험비는 카약 1대당 1만 원, 패들보드 1대당 1천 원이다.
체험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오후 1~2시)을 제외한 5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하루 총 10차례 운영한다.
예약과 결제는 '청주여기' 앱(APP)이나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는 매주 토요일 탑승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청석굴 앞에서 '청석굴 황금박쥐 LED 키링 만들기' 무료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카약 체험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수상레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친화적 수상레저를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지역 하천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