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헤비 학원은 스타 플레이어가 적은 학교다. 강한 스파이커나 장신 플레이어 이외에도, 배구에서 중요한 다른 요소들을 보여주는데 이 점에 집중해 달라." _'하이큐!!' 담당 편집자 아즈마 리키
스포츠 애니메이션 '하이큐!!' 애니메이션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하이큐!! 땅 VS 하늘'이 오는 7일 한국 한정 개봉하는 가운데, '하이큐!!' 담당 편집자가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줬다.
'하이큐!! 땅 VS 하늘'(감독 사토 마사코)은 치열한 접전 끝에 도쿄 대표 결정전에서 맞붙게 된 네코마, 후쿠로다니, 노헤비, 이타치야마 고교 배구팀의 숙명의 대결을 그린 스포츠 애니메이션이다.
네코마 고교, 후쿠로다니 학원, 노헤비 학원, 이타치야마 고교 배구팀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전국 대회 출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보쿠토의 스파이크가 철옹성 같은 네코마의 수비를 뚫을 수 있을지, 두뇌 플레이를 자랑하는 네코마와 노헤비 등 각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이번 작품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학교별 전술 대결이다. 네코마 고교는 세터 켄마의 날카로운 두뇌 회전으로 상대의 약점을 빠르게 파악하며 최강의 수비 실력을 자랑한다. 후쿠로다니 학원은 전국구 스파이커 보쿠토를 중심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인다.
'하이큐!! 땅 VS 하늘'에 앞서 개봉한 '하이큐!! 리에프 등장! & VS낙제점'(7월 31일 개봉) GV를 위해 지난달 24일 내한한 '하이큐!!' 담당 편집자 아즈마 리키는 당시 "노헤비 학원은 스타 플레이어가 적은 학교다. 강한 스파이커나 장신 플레이어 이외에도, 배구에서 중요한 다른 요소들을 보여주는데 이 점에 집중해 달라"라며 직접 관람 포인트를 추천한 바 있다.
특히 아즈마 편집자는 "'하이큐!!'에서는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짧은 시간 등장해도 꼼꼼하고 세심하게 묘사되어 있다"며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한정 개봉 작품 역시 이러한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무엇보다 '하이큐!! 땅 VS 하늘'에서는 심장을 울리는 응원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전국 대회를 가기 위한 마지막 한 팀을 결정짓는 경기인 만큼 각 학교의 응원 열기 또한 대단하다. "눌러 눌러 네코마" "가라 가라 노헤비" 사기를 북돋는 응원 구호와 노래는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리며 마치 실제 경기장을 찾은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홍대에서 개최되는 '도쿄 대표 결정전 직관 상영회'에서 최애 팀을 마음껏 응원할 수 있어 팬들의 열띤 응원 열기로 극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아즈마 리키 편집자는 오는 9월 21일까지 개최되는 '하이큐!!' 애니메이션 10주년 기념전 전시회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이 '하이큐!!'를 '좋아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 주신 덕분에 전시회도 일본을 넘어서 한국까지 옮겨올 수 있었다"며 "하이큐의 세계가 확장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하이큐!! 땅 VS 하늘'은 오는 7일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