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흥군도 취약지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일본 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8~9월에 매개 모기의 밀도가 가장 높고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경련, 발작,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치사율은 20~30%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들에게 △야간 야외 활동 자제 △밝은색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와 모기장 사용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 보건소는 매개 모기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 정화조나 하수관로 등 유충 서식지 1333개소에 대해 3차례 유충구제를 완료했으며, 성충 모기 서식지와 인구 밀집 지역 등 취약지에는 주 1회 이상 연무 또는 연막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2세 이하 어린이(2012.1.1. 이후 출생자)는 일본뇌염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로,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 일정과 관련된 사항은 가까운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은 "여름철 야외 활동 시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기피제 사용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