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중 약 90%에 해당하는 23만 8천여 명(8월 4일 기준)에게 총 464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신청 수단별 비율을 보면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전체의 50.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선불카드 24%, 지류형 여수사랑상품권 18.4%, 모바일·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6.9%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철저한 사업 운영과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미신청자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홍보 활동을 통해 빠짐없이 지급하고 지역 내 소비를 신속히 촉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이 지역화폐의 월 구매한도 및 보유한도 제한이 소비쿠폰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오해해 모바일·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신청 비율이 낮은 것 같다"며 "지류형 상품권보다 안전성과 투명성이 높은 지역화폐 신청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