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한 울산 HD,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

김광국 울산 HD 대표이사(오른쪽)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페넌트를 교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령탑을 교체한 울산 HD가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한다.

울산 구단은 6일 "구단 안정과 성적 반등을 위해 김광국 대표가 구단을 계속 경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광국 대표는 울산의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울산은 5일 전 발표를 뒤집고 김광국 대표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K리그 3무 4패·코리아컵 1패·클럽월드컵 3패)에 그친 가운데, K리그1 7위로 추락한 상태다.

결국 김판곤 감독은 물러났고, 전날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을 교체하며 수습에 나선 울산은 시즌 도중 새 대표 선임이 어렵다고 판단,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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