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글로벌 물류·공급망 확보와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해운·물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물류거점 확보 첫 결실
해진공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거점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214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의 첫 프로젝트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의 약 3만 3천㎡(1만 평) 규모 물류센터 매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투자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수출입 이커머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임차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진공은 현재 미국 서배너 5만 2892㎡(1만 6천 평)와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1만 8181㎡(5500평)에서도 추가 물류센터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펀드 조성액의 60% 이상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길 사장은 "글로벌 물류거점 확보를 통해 국내 항만·물류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운금융 전문인력 25명 모집
해진공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양성에도 나섰다. 같은 날 '2025년 해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기초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이번 과정은 해운·금융 산업 종사자 25명을 선발해 오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7회에 걸쳐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해운산업 시황분석 △선박금융 △관련 법률·세제 등 현업 활용도가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해진공은 이달 말과 9월 말부터 각각 심화과정과 해운·항만물류 공통과정 교육생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