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대구 남구 아파트서 불…1명 경상·18명 대피

대구 중부소방서 제공

한밤 중에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18명이 대피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21층짜리 아파트 3층의 다용도실에서 불이 났다.

거주자인 40대 남성 A씨가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아파트 주민 18명이 대피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48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가 다용도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켜둔 향초가 쓰러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실화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