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인공지능 활용 실시간 도로위험 감지 체계 구축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땅 꺼짐과 균열 등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도로 위험 사항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탐지 카메라를 4개 구청 관용 차량 12대와 시내버스 1대에 설치했다. 시내버스에는 기존 장비와의 간섭 여부 등 기술적 문제를 점검한 뒤 이달 중 17대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차량은 지역 곳곳을 주행하며 도로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데이터는 정확한 땅 꺼짐 분석을 위한 AI 학습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친 뒤 내년부터 도로 위험 정보를 관련 부서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도로 위험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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