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직장운동경기부 동구복싱단 소속 선수들이 '2025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31일까지 3일동안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동구복싱단 소속 신범호(-64㎏)와 김지웅(+91㎏)이 금메달을, 유기헌(-69㎏), 한영훈(-64㎏)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신범호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 3위, 실업복싱협회대회 1위, 2024년 대한복싱협회 전국대회 2위의 경력을 지녔다. 올해 새로 영입된 김지웅은 2023년 전국체육대회 3위, 2024년 파리올림픽 평가전과 대통령배·전국체전에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한영훈은 전국체전 3회 우승(100·103·104회)과 2024년 국제올림픽 대표선발전 2위, 대통령배와 전국종별대회 3위 경력이 있다.유기헌 역시 대한복싱협회장배 2위(2019), 전국실업복싱선수권 3위(2022), 전국체육복싱선수권 3위(2024)에 이어 이번 대회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들은 이달 열리는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선수단 모두 값진 성과를 거둬줘 동구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며 "대통령배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복싱단은 2020년 1월 24년 만에 재창단된 이후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