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온라인 채널을 전면 개편하며 '비욘드신세계(Beyond Shinsegae)'와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오는 5일 동시 론칭한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 쇼핑몰을 넘어선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예고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루틴과 여행 경험을 동시에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비욘드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22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원스톱으로 확인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큐레이션 쇼핑 플랫폼이다. SSG닷컴의 배송 및 결제 시스템을 백화점 앱에 접목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을 기념해 매일 밤 9시 인기 브랜드 타임딜이 열린다. 산타마리아노벨라, 헬렌카민스키, 마이크로킥보드 등 인기 아이템을 한정 특가로 선보이며, 상품권 등 풍성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오는 10일까지는 스포츠·아웃도어 특가전을, 매주 월·목에는 상시 특가관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비욘드신세계에서 15% 할인 쿠폰도 매일 지급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 원 할인되며, 오프라인 백화점 쿠폰팩도 추가 제공한다. 특히 12월 말까지의 구매 금액 중 최대 1천만 원까지는 내년 VIP 실적에 반영된다.
신세계백화점 이성환 영업전략 담당 상무는 "비욘드신세계는 단순한 온라인 쇼핑이 아닌 신세계백화점의 큐레이션 역량을 온라인에 구현한 첫 시도"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쇼핑 루틴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비아신세계는 프리미엄 여행 콘텐츠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론칭과 동시에 유현준 건축가가 동행하는 이탈리아 건축 여행,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카네기홀 공연 관람 패키지, 아시아 최초 싱가포르 디즈니 크루즈 등 이색 여정이 대거 공개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OFF THE MAP' 이벤트다. 목적지, 동행 인원, 프로그램 모두 비공개인 미스터리 여행으로, 고객은 2인 기준 200만 원만 내면 왕복 항공권과 4~5성급 호텔, 식사 등 전 일정이 포함된 고품격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단, 앱 내 '트레블 마일리지 챌린지' 미션을 통해 일정 마일리지를 적립해야만 추첨 대상이 된다.
이성환 상무는 "비아신세계는 기존 여행 플랫폼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큐레이션이 핵심"이라며 "고객에게 감도 높은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두 플랫폼을 통해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쇼핑과 여행이 결합된 고객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사업 확장은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와 정유경 회장의 신세계가 지배 체계를 각각 정비하면서, 온라인 커머스 부문도 분리·독립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