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254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세계 각국 대표단을 맞아 입출국·수송 지원, 숙소·관광 안내, 회의 운영 보조를 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전국에서 1069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면접을 통해 254명이 뽑혔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20대가 182명(71.6%)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봉사자도 21명(8%) 포함됐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바둑강사, 박물관 해설사, 도슨트, 카페 운영자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외국인 자원봉사자 200명이 APEC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선발된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