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김민재, 프리시즌 첫 경기 45분 소화…뮌헨 2-1 승

김민재. 연합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45분 동안 실점 없이 후방을 지켰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적성 요나탄 타와 교체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한 김민재는 2024-2025시즌 막판부터 재활에 집중했다. 최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이제서야 완전히 회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김민재는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하는 등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올리세는 후반 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17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에는 리옹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에게 실점했으나, 뮌헨은 추가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한편, 정우영의 소속팀 우니온 베를린은 홈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 에스파뇰(스페인)에 0-1로 졌다.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으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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