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LCC 증편 경쟁 '활활'… 국제선 수백편 추가 투입

제주항공·이스타 등 수백편 임시편
인기 국제선 중심 좌석 대폭 확대
실적 부진 탈출 노리는 LCC, 연휴 특수로 하반기 반등 노려

연합뉴스

올해 추석 연휴가 최대 열흘에 달하는 '황금연휴'가 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국내외 하늘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사상 최대 규모의 임시편 증편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연휴 특수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추석 연휴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지만, 앞뒤로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 주말이 붙어 있다. 여기에 10일 하루 연차를 내면 최장 10일 연속 휴가가 가능하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귀성·귀경과 해외여행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사들은 공급 좌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에 총 44편, 약 1만600여석을 추가 배치했다.

LCC 업계는 국제선 중심의 증편으로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제주항공은 일본, 동남아, 중화권 등에서 총 234편, 4만2천여석을 증편하며 가장 큰 규모의 추가 투입에 나섰다. 특히 인천발 나트랑, 세부, 괌 등 인기 노선 중심으로 하루 평균 1800석 이상을 늘렸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발 다낭·삿포로·타이베이 등과 부산발 푸꾸옥 등 총 126편을 더해 공급석을 기존 2만5천여석에서 4만9천석 규모로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티웨이항공도 인천과 대구 출발 일본·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1만7천여석을 추가한다.

에어부산은 부산발 나가사키, 도야마 노선에 부정기편 24편을 추가해 4천여석을 확보했다.

진에어, 에어로케이도 각각 오사카·타이베이와 청주다낭 노선 등 증편에 나섰다.

상반기 고환율과 공급 제약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은 LCC들은 이번 연휴를 반등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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