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이 시행하는 농어촌버스 무상운행 정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무상운행 시행 첫달인 지난 7월 농어촌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2032명으로, 전월 대비 42.9%인 601명이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고정적인 생활이동 수요가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은군은 설명했다.
보은군은 농어촌버스 무상운행을 위해 지난 5월 ㈜신흥운수와 버스 무상운행에 따른 손실보전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재형 군수는 "버스 무료화는 군민의 기본 이동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누구나 걱정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