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관계성 범죄 총력대응 실무회의'를 통해 관계성 범죄에 대한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관계성 범죄란 친밀한 사이 간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일컫는다. 연인 간 스토킹과 부모자식 간 가정폭력 등을 총괄하는 단어다.
최근 전국적으로 연인 간 교제살인 범행이 다수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전 서구에서 20대 남성이 옛 연인을 살해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울산에서도 폭행·스토킹을 지속하던 30대 남성이 옛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와 같은 관계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은 실무회의를 통해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가해자·피해자 간 실효성 있는 분리조치 적극 실시, 교제폭력 신고사건에 대한 형사처벌 적극 검토, 고위험 가해자 대상 위험도 재평가 및 안전조치 강화 등의 제도적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관계성 범죄의 접근 방식은 이제 가해자 중심이 아닌 피해자 중심의 예방적 대응체계로 넘어가야 한다"며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