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생들이 다음 주부터 학교에 복귀한다.
학교 측은 이들이 '집중 특별학기'를 통해 유급이 되지 않도록 하는 사실상의 '학사 유연화' 조치를 내렸다.
1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전북대 의대는 오는 4일부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4주간 여름 특별학기를 시작한다.
의대 학사는 일반대학과 달리 1년 단위로 운영된다. 학칙대로라면 이들은 내년 1학기에 복귀할 수 있지만, 학교 측은 특별학기를 이수하고 수업에 참여할 경우 정상 진급시키기로했다.
이들은 여름과 겨울방학에 특별학기 등을 통해 압축 수업한 뒤 내년 3월에 정상적으로 다음 학년으로 진급된다.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유급 대상자는 총 1184명으로 이들 대부분 학사 유연화를 통한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유급자를 모두 진급시키는 '학사 유연화'를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전북대 관계자는 "특별하기를 이수하고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에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며 "다만 먼저 복귀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역시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의대생들도 8월 중 수업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