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의 전격적인 타결에는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약속이 있었다. 박정호 명지대 교수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경제 댓꿀쇼>에 출연하여 "일본이 약 5,000~5,500억 달러, 우리나라가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는데,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우리 부담이 더 큰 측면도 있다"며 이번 협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투자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일본에 비해 우리는 조선업에 1,500억 달러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의 세부 내용이 포함된 부분을 지적하며 우리가 실제로 투자를 하는지 확인하기가 더 쉬운 측면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