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서귀포시청)가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주호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영 200m 예선 3조 경기에 출전해 1분 56초 5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40명 중 5위에 오른 이주호는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 티켓을 무난하게 따냈다.
예선 전체 1위는 1분 55초 17을 기록한 캐나다의 블레이크 티어니가 차지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헝가리의 후베르트 코스(9위, 1분 56초 71)와 스위스의 로만 미튜코프(3위, 1분 56초 15)도 예선을 통과했다.
이주호는 이번이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이다. 한국 선수 중 배영 종목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다. 이주호는 작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결승에 진출해 한국 수영의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결승에 오른 한국인 선수도 이주호가 유일하다.
남자 배영 준결승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1분부터 펼쳐진다. 16명 중 8위 안에 들어야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남자 평영 200m의 조성재(대전시청)와 여자 평영 200m의 박시은(강원체고)도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기록 보유자 조성재는 예선에서 2분 11초 13을 기록해 14위를 차지했다. 박시은은 2분 26초 74로 15위에 올라 예선을 통과했다. 두 선수의 준결승 역시 이날 오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