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발명교육 '선도'…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75명 수상

국무총리상 거제상동초 장윤진 학생 포함 75명 수상
경남교육청 지역부문 '최우수교육청상', 진주 가좌초 초등 부문 '최우수학교상' 수상

국무총리사 수상자인 장윤진 학생이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1명, 금상 17명, 은상 8명, 동상 32명, 장려상 17명 등 총 75명의 학생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발명 대회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상생활에서 착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구현하는 전국적인 축제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6843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19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단체상 지역 부문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해 발명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단체상 초등 부문 '최우수학교상'도 진주 가좌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장윤진(거제상동초 6학년) 학생은 '돌리고 돌리고 쉽게 박고 뺄 수 있는 둥근 머리 회전팩'을 발명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발명품은 타격면이 넓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팩을 손상 없이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 허리나 어깨 부상, 캠핑 중 낙상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어 안전한 캠핑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근현 경남교육청 부교육감이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황성효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 중심 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길러온 교육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발명교육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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