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해수부에 격렬비열도 항만 개발 예산 반영 건의

30일 해수부 찾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사업 실시설계비 26억 원 반영 요청

30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제공

가세로 태안군수가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충남 태안군은 가 군수 등 군 관계자가 지난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등을 만나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사업 실시설계비 26억 원의 조속한 반영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안의 섬'이자 '서해의 독도'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격렬비열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촉구하고 국가 연안항 기능 수행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고 태안군은 설명했다.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 거리에 위치한 우리나라 영해기점 23개 도서 중 하나로, 배타적 경제 수역(EEZ) 인근이자 서해 끝단에 위치한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로서 국가안보와 해양영토 관리상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격렬비열도는 지난 2022년 7월 4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공포됐지만, 지난해 개발계획 고시 지연 등의 사유로 설계용역비가 올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자 가 군수가 올해 2월에도 해수부 장관을 만나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가 군수는 "서해 중부 영해기점 도서로 중국과 최인접한 무인도서인 격렬비열도는 해양영토 수호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생태적 가치가 높은 특정도서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며, 서해 중부지역 해양경비 거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관리 연안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항만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태안군은 앞서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해 정부부처 방문과 충남도 건의문 채택 및 정책토론회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공포일인 7월 4일을 '격렬비열도의 날'로 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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