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상판 처짐 등의 결함이 발견돼 통행이 전면 제한된 흥덕구 옥산면 금계교를 다시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계교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아스콘 포장 균열과 소성변형 발생, 상판(SLAB) 하부 균열, 철근 노출 등의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시는 부분 재가설이 아닌 전면 재가설을 결정하면서 횡단 폭을 기존 8.5m에서 10.5m로 확장하기로 했다.
시는 2027년 6월까지 재가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41억 원이다.
신병대 부시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계교 재가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