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전원 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30일 광주광역시의회에 따르면 예결위원 9명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사퇴 여부를 논의했으나, 총사퇴에 대한 입장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각자 개별 판단에 따라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했으며, 강수훈·채은지·박미정 의원은 이미 사퇴서를 제출했다.
정무창·정다은·김나윤·이귀순 의원도 상임위원장과 협의 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7명 전원이 사퇴할 전망이다.
반면 무소속 심창욱 의원과 국민의힘 김용임 의원은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민주당 차원에서 예결위원장으로 내정한 서임석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갈등과, 민주당이 다수당임에도 무소속 위원장과 국민의힘 부위원장을 선출한 사실이 '해당 행위'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민주당 광주시당은 관련 시의원 10명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한편 광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도 반윤리 행위 전력이 있는 의원 3명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시의회 내부에서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