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예방했다.
주한일본대사관 등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5분 동안 이시바 총리를 예방하고 면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시바 총리는 조 장관의 방일을 환영하면서 "현재 한일관계의 양호한 기조를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한미일 협력 또한 진전시켜가자"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안부인사를 전하고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 재개와 협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전날 일본으로 출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이미 정상회담에서 밝힌 대로 셔틀외교를 복원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메시지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조 장관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성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다. 양 장관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한일·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각급에서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미국으로 향해 오는 3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 유예 만료시한(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회담이 열리는 만큼 국방비 증액 등 '동맹 현대화' 의제로 협상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