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기가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 환자가 거주하는 곳에서 치매 전문관리를 비롯해 만성질환 등 일반 건강관리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복지부 치매전문교육 이수자가 '치매관리 주치의'로 지정돼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지난해 7월 1차년도 사업 6곳에 이어 2차년도 사업에는 모두 9곳으로 늘었다.
거주지 인근 참여 의료기관에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환자는 본인부담률 20%만 부담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보건과 민간 의료의 연계를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