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절정이라는 '중복'…한낮 기온 38도까지 치솟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피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극한 더위가 최고 절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30일) 삼복 중에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중복을 맞이했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폭염 속에서 건강 잃지 않도록, 열량이 높은 고단백 음식들과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들을 잘 챙겨 드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서울은 벌써 11일째 연속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고, 오늘 낮 동안에도 35도를 웃도는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대전의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겠고, 전주 37도, 서울과 대구 36도, 춘천 35도로 어제만큼 무척 무덥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오후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 중부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5~3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에는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당분간 제주 주변해상으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 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너울성 물결이 계속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서 해상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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