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들의 실거주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조사는 비대면 조사와 대면조사가 병행되는데, 비대면조사는 다음달 31일까지 '정부24' 앱을 통해 주민이 직접 거주 사실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면조사는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점 조사 대상인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 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위기가구 고위험군', '장기 미인정결석'이나 '학령기 미취학아동' 포함 세대에 대해서는 비대면 조사에 응했어도 방문 조사가 이뤄진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 조사는 주민 생활 안전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