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 '찬탄·반탄' 각 주자들간 단일화 관건

[이유공감]
이 "국힘 당원, 국민여론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현명한 선택 전망"
유 "찬반·반탄, 친윤 등 이야기 안타깝지만 당원 현명한 판단 기대"
인사처장 논란? "민주당 내 아픔", "인사에 주관적 입장 반영될까 우려"
충북도의회 신청사 누수…"있을 수 없는 일, 우산 쓰고 회의할라"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오늘도 전국을 휘감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푹푹 찌는 열기는 도심의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구고 한낮의 체감 온도는 사람의 체온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 폐사와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며 전력 수요는 최고치를 찍고 있습니다. 이런 살인적인 극한 더위는 이제 계절의 풍경을 넘어서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 됐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과 도로 위, 폭염 속 야외에서 일터를 지키는 분들, 그리고 에어컨 한 대 없이 버티는 취약계층의 일상은 사투에 가깝습니다. 더욱 세차게 울리는 기후 위기의 경고음 속에서 더위에 맞서는 우리의 준비, 그리고 서로를 지키기 위한 배려와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28일 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네. <시사직감> 오늘은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합니다. 오늘로 여섯 번째 시간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유' 두 정치인과 함께 이슈에 대한 이유 있는 진단과 해석으로 청취자들과 공감해 가는 토크 <이유공감> 시간입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유튜브 충북 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날씨만큼 뜨거운 정치권 이슈, 그리고 지역 현안까지 시간이 허락하는 한 두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이상식, 유상용 도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상식, 유상용> 안녕하세요?

◇ 김종현> 오랜만에 뵙습니다. 고맙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운데요. 두 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유상용 의원님부터.

◆ 유상용> 더운 정도가 아닌 것 같아요. 가마솥 같습니다. 지난주에 회기 끝나고요. 휴가 좀 어떻게 좀 다녀와 볼까 했었는데 휴가보다는 집에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그러면 사무실에 좀 나가보고요. 에어컨 밑에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아직 휴가는 가지 않았고요. 좀 회기 끝나고 나서 좀 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김종현> 네. 이상식 의원님은요.

◆ 이상식> 네. 지금은 굉장한 폭염이죠. 그런데 이제 얼마 전에는 이제 폭우가 있었고요. 그래서 이제 그 폭우로 인한 그 수해가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송, 옥산, 그리고 충남 예산, 그쪽에 이제 피해가 컸는데 거기까지 좀 그 계속 연일 봉사 활동 다니고 있습니다.

◇ 김종현> 예. 그러셨군요. 지난주에 충청북도의회 제427회 임시회가 그 아흐레 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를 했죠. 처리된 주목할 만한 의안들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두 분 의원님, 각 소속 위원회 중심으로 소개 좀 해 주시죠. 우리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그 저희 정책복지위원회에서는 이번 회기 중에 청주의료원 원장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제 청주의료원이 우리 도민들의 그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일조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코로나19 때 팬데믹 상황에서 좀 코로나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그래서 지금도 아직도 이제 그 큰 적자를 보고 있는데 그 의료원장께서 열심히 그 경영에도 매진하시고 진료에도 매진하셨는데 이번에 좀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가졌습니다. 여러 가지 의혹들도 제기되고 했었습니다만 이제 인사청문 보고서는 채택했고요. 임명권자인 충북도지사께서 이제 임명 가부를 이제 정하는 것만 남았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종현> 청주의료원 원장 인사청문회. 그리고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저희 교육위원회에서는 조례가 한 4개 정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조례가 우리 박진희 의원님께서 조례 개정을 해 주신 게 하나 있는데요. 화장실 관련돼서 학교 내 화장실 관련돼서 조례 개정을 하나 했는데 지금 학교 내에 난방기까지는 설치가 돼 있는데 냉방기가 설치가 안 돼 있는 화장실이 상당히 많아요. 냉방기 설치하고 그리고 화장실 내에 있는 몰래카메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그걸 점검할 수 있는 그거를 이제 조례로 만들어서 의무화시킬 수 있는 그런 조례를 이번에 만드는 게 가장 교육위원회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4건의 조례안을 처리를 하셨군요. 요즘 그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극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는 그 폭우로 도의회 신청사 곳곳에 누수가 발생했죠? 그래서 지난주 예정됐던 입주도 연기가 됐고. 집행부가 혼이 많이 났겠습니다? 이상식 의원님, 어땠습니까?

◆ 이상식> 이게 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 사실은 아직 입주도 안 한 건물에 그리고 이제 준공이 사실 그 4월에서 6월로 미뤄지고 6월에서 또다시 이제 그 7월로 미뤄진 건데 그렇게 미뤄지면서도 꼼꼼하게 챙겨보겠다 했던 게 이제 이렇게 군데 군데 정말 이렇게 누수가 한 군데서 된 게 아니거든요. 이렇게 됐다는 거는 그리고 이제 그 발주처가 이제 충북개발공사예요. 그러면 충북개발공사가 도 산하 기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에서 도의회 건물조차 이렇게 할 정도면 다른 건물들은 또 어땠을까, 그래서 이게 시공사, 그리고 이제 시공사도 문제지만 설계부터 시작해서 감리까지도 다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설계와 감리, 이런 시공, 이런 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서 좀 뭐 그 큰 질책을 해야 되지 않냐, 그리고 심지어는 뭐 징계도 해야 되지 않냐, 이렇게 그 요구가 되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내린 폭우에 누수가 발생한 충북도의회 신청사. 독자 제공

◆ 유상용> 세부적으로 보면은 누수 현상도 많았었고요. 누수 현상 부분은 간단하게 실리콘 처리가 덜 돼서 그렇다 뭐 했었는데 또 밖으로 나가는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았다고 그래요. 밖으로 나가는 물이 빠지지가 않아서 그게 지하로 흘러들어갔다는 그런 얘기가 있는데 지금 이상식 의원님 말씀을 주셨듯이 설계상에도 좀 미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들 자체 내에 부지 내에 관은 600ml를 묻었다고 하는데요. 저 물이 나가는 관을 그런데 또 거기에 조인이 된 마지막 관은 또 300ml로 반으로 준다는 거예요.

◇ 김종현> 더 적어졌군요.

◆ 유상용> 적어진 거죠. 그러니까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을 했어도 큰 관으로 빠져나가는 게 맞는데 또 그게 설명을 저희들도 들었는데 설명 듣는 과정에서 어떻게 조치를 하겠다, 얘기를 하는데 그거보다 큰 관이 또 주변에 있대요. 근데 처음서부터 그쪽으로 좀 연결이 됐어야 되는데 그 연결이 안 된 점들이 좀 아쉽고요. 지금 8월 6일까지 어느 정도 이제 다 보수를 완료를 한다고는 하는데 과연 8월 6일까지 이게 완료가 될지, 그리고 완료가 된 상태에서 다음에 또 비가 왔을 때도 괜찮을지, 좀 난감한 입장이긴 해요. 그래 9월 1일서부터 거기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게 그때까지 이루어질지 그것도 참 곤란한 상황입니다.

◆ 이상식> 그렇죠. 결과적으로 저희가 이제 입주를 못한 상태에서 이제 누수가 된 거지 않습니까? 예정대로 저희가 입주한 상태에서 이렇게 누수가 생겼으면 정말 거기 통신 장비, 전기 장비들, 굉장히 많은데 그런 것들 다 어떻게 됐을까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 김종현> 9월 1일 개청, 그래도 그 전까지는 보수가 마무리가 되겠죠?

◆ 이상식> 네. 지금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요. 8월 6일까지 아까 우리 유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6일까지 보수하고 그 이후에 이사하는 걸로.

◆ 유상용> 8월 6일까지 보수가 끝나고 9월 1일까지 비가 안 와야 될 텐데요. 또 많은 비가 오면 또 어떤 상황이 될지를 몰라가지고 좀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 이상식> 우산쓰고 회의하시죠.

◆ 유상용> 그런 상황이 있을 것 같아요.

◇ 김종현> 그러면 이제 새 정부 이야기 한번 넘어가 보죠. 대선 이후에 이제 두 달여가 됐는데요.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 잘하고 있습니까? 우리 국민의힘 유상용 의원님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 유상용> 지난번 방송에 나가서 진짜 열심히 하신다, 너무 적극적으로 해주신다.

◇ 김종현> 좋은 얘기 많이 해 주셨어요.

◆ 유상용> 그런데 이제 이게 한 두 달이 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가장 중요한 게 이제 인사청문회 관계 인사 관련된 부분에서 또 조금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고요. 그래서 두 분이 중도에 낙마를 하신 그런 경우도 생기고 또 지금도 또한 인사처장 인사를 책임져야 되실 부분에 대한 문제가 자꾸 하는 게 나오고 있는데요. 인사 부분에 대해서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고 또 가장 중요한 거는 지금 미국과의 통상 문제 부분도.

◇ 김종현> 통상.

◆ 유상용> 9월 1일자로 미국에서는 기존에 결정돼 있던 관세율을 유지를 하겠다 하는데 저희들이 8월 31일 날 만나기로 했다고 오늘(28일)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그 하루가 남은 상태에서 협상을 해야 되는데 저희들이 유리한 협상은 아니지 않겠나, 미국과의 통상 문제도 상당히 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처음에 상당히 그 제가 이제 좋은 말씀을 많이 드렸었는데 열심히 하시는 부분, 그래서 지금 민생 관련된 저희들 민생 자금도 이렇게 나눠주시고 해가지고서는 많은 국민들이 좋게는 쓰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것도 또 뒤쪽에서는 저희들 같은 경우에 지금 이제 충청북도교육청도 780억이라는 돈을 지금 마이너스 추경을 하게 생길 정도로 또 예산을 확보하는 데 또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면에서는 상당히 잘해주시고 계세요. 그런데 어느 깊숙한 곳에 그리고 또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정진을 좀 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오늘은 그래도 날을 좀 세워 오신 것 같아요.

◆ 유상용> 아유, 아닙니다. 날까지 세운 건 아니고요. 이거는 인사 문제는 언제든지 있었던 일인데요. 조금 이번에는 너무 길게 가지 않으셨나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 김종현> 네. 그러면 우리 이상식 의원님께서 반론을 좀 펴주시게 되나요?

◆ 이상식> 어쨌든 그 객관적인 평가가 나오는 건 이제 그 많은 각종의 여론조사들이잖아요. 여기서 그 수치를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은 그 국정 지지율이 계속적으로 좀 상승을 하고 있어요. 요즘 인사 문제 때문에 잠깐 정체는 있었지만 특히 대선 지지율이 좀 낮았던 TK지역에서도 그 과반 이상의 일단 국정 지지율이 나오고 있다는 것들은 상당히 지금 이재명 정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제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아까 이제 우리 유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대미 통상의 문제들은 실제적으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보면 자국 이익 중심이에요. 철저하게 그렇죠. 그래서 이제 거기에 대해서 뭔가 그 헤게모니를 먼저 쥐고 가려고 하는 그런 것들이 있어서 좀 약간 문제긴 하지만 사실은 그 직접 만나서 협상하는 것 전에 그 물밑에서 지속적으로 이제 협상은 되고 있다. 그리고 그 미국이 이제 우리를 좀 그 버릴 수 없는 것들이 꽤 있죠. 우리 조선업이나 이제 반도체에 이제 기대고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과 같이 좀 그 협상을 진행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이런 것들이 좀 그래도 그 타국에 비해서는 좀 좋은 결과로 오지 않을까, 좀 이렇게 예측을 해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좀 인사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이제 이 준비 기간이 없었잖아요. 그런 가운데서 인사가 이루어지다 보니까 좀 그 검증의 시간, 그리고 이제 검증의 깊이가 좀 낮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이제 약간의 좀 착오는 있을 수 있지만 사실은 또 인사권자가 임명을 할 때는 그거에 대한 어떤 그 믿음과 어쨌든 그 앞으로의 로드맵, 이런 것들을 같이 구상하시고 하시는 거기 때문에 좀 한번 집권 초기고 좀 한번 좀 지켜봐 주실 필요는 있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종현> 예. 국민의힘 유상용 의원님께서는 잘하는 부분은 잘 하지만 정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이렇게 꼬집어 주셨고, 그리고 이상식 의원께서는 집권 초기 사정을 고려해야 할 부분은 고려해야 한다, 이런 식의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

◆ 이상식>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해서 했어야 되는데 사실 인수위 기간이 없다는 것들은 사실상 그 좀 많이 어려움이 좀 있었다라는 것들 그런 가운데서 좀 인선이 이루어졌다. 이것도 좀 한번 감안해 주실 필요가 있겠다.

◇ 김종현> 네. 인사 얘기 두 분 다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이제 인사의 중요성이야 두 말할 필요도 없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 이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구성과 관련해서 이제 말이 많죠. 특히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논란에 이어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아까 말씀도 해 주셨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이제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본인 유튜브나 소셜미디어, 언론 기고 등을 통해서 언급한 내용들이 좀 과한 느낌이 있기는 하던데요.

이제 우리 청취자분들께 이제 소개를 좀 해드리면 그 보도된 내용 잠깐 좀 보면요.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해서는 모든 고통의 원천 등등,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막말은 아니지만 하늘이 낸 사람, 이런 류의 발언을 하셨어요. 그리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해서는 성 사안 관련해서는 기획된 사건, 그리고 또 그 피해자를 일컬었던 것 같아요. 누군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2차 가해냐, 그리고 뭐 민주당 인사들과 관련한 발언들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민주당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그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는 거는 저도 개인적으로는 인정하고요. 그리고 그런 것들이 그 뭐라고 그럴까요? 그 사람이 바라보고 있는 어떤 정치 철학, 그리고 이제 개인의 어떤 그 좀 성품에도 좀 있겠죠. 왜냐하면 비판은 건전한 비판이 있을 때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그러나 이제 그 비판이 비난이 되고 그 욕설에 가까운 수준이 된다고 하면은 그것은 좀 문제가 있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인사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좀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고요. 우리 또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사실상 전반적으로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반대에 비하면 이번에 그 최동석 인사처장에 대해서는 반대의 수위가 다소 조금 낮긴 해요. 그 한동훈 전 대표께서만 그 저기 적극적으로 좀 반대 의견을 표명하셨는데 다른 분들은 얘기 않거든요 왜그러나면 이게 그 민주당 인사들을 주로 비판한.

◆ 유상용> 민주당 내 아픔이지.

◆ 이상식> 그래서 그런지 국민의 힘은 좀 뜸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그 공직자 그리고 공직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발언에 대해서 좀 신중해야 되겠다 이제 그런 생각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김종현> 예. 유 의원님?

◆ 유상용> 신임 인사처장의 과거 발언 부분은 제가 국힘의원으로 있기는 하지만 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거의 민주당의 아픔만을 건드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에 했던 얘기들이 그 당시에 본인이 느꼈던 부분 얘기를 하는 거고요. 또 그리고 이분이 언론이나 이쪽은 전혀 접촉을 안 하신다는 분이기 때문에 신문도 안 보신다는 분 아닌가요?

◇ 김종현> 청문회를 못 봤다, 이런 말씀도 하셨더라구요.

◆ 유상용> 전혀 신문도 안 본다 뭐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이분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간에 지금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은 그렇게 많지는 않으신 분이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 인사를 하는데 예쁘게 봐줬다고 그럴까요? 좀 그런 부분이 있지 않나라고 어쨌든 간에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한 말이나 이런 부분들은 그 당시에 본인이 느꼈던 얘기를 하셨을 거라고 봐요. 근데 국힘 입장에서 뭐 굳이 그 남 집안 싸움에 굳이 끼어들지 뭐 굳이 끼어들을까 하는 생각은 드는데 그런 발언들이나 아니면 이분이 하시는 얘기 중에 전혀 뜬금없는 얘기들 그러니까 신문을 안 본다 뭐 이런 부분에 대한 것들은 조금 의원들이나 아니면 국회의원들을 좀 자극하지 않았나, 그런 부분에서 자극인 거지, 내부적인 일 가지고는 얘기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이상식> 저희 입장에서도 보면 솔직히 아픈 부분이죠 아픈 부분이고 그 이분이 보면 신문도 안 본다고 그러면 그만큼 사회에 대한 균형 감각이 떨어질 테고요. 그 본인이 개인적으로 만든 인사시스템, 그거 가지고 이제 그 평가를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뭐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마이너스 70점, 한동훈 전 대표 마이너스 60점, 이렇게 해서 점수를 임의적으로 매기는데 이런 분들이 인사를 할 때 여러 공직자들 이제 인사 진급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가운데 그 너무 주관적인 입장들이 또 반영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우려감들이 좀 있죠.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좀 많이 우려스럽습니다. 그러나 아까 그 초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정권 초기에 좀 탕평 인사, 그리고 이제 그 다각적인 여러 분야에서의 전문가들을 모시다 보니까 약간의 불협화음은 좀 있었다, 이렇게 좀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충북CBS

◆ 유상용> 예. 이상식 의원님 말씀 주신 대로 이런 문제점들이 발견이 되고 있고요. 또 자당 내에서도 또 그러한 논란이 일어난다면 아마 이재명 대통령이 잘 판단하셔서 임명을 하시든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좋은 인사 앞으로 계속 이루어질 거고 아마 그런 부분에서 국민의힘에서는 좀 걱정스러운 말로 좀 전해드린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지켜보죠. 그러면 이제 그 양당의 전당대회 이야기로 한번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박찬대 후보 두 번째 TV 토론이 어제 열렸죠. 그리고 이번 주 토요일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대의원 투표 결과, 그리고 이제 일반 여론 조사를 합산해서 선출이 당 대표가 되는데 지금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소속 정당 의원님이 먼저 좀 말씀을 좀 해 주시죠.

◆ 이상식> 네. 일단은 그 전당대회가 사실은 이렇게 순조롭게 뭐 가고 있다 안 가고 있다 좀 이게 평가하기가 좀 애매한 게요. 원래 그 계획된 대로 이제 일정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죠. 이번에 그 수해 피해가 컸기 때문에 그 대부분 다 이 사실은 전당대회는 자당 내에서는 잔치예요. 무언가 이제 자기 자당 내 후보들 중에서 좀 그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가진 사람들을 선출하는 거기 때문에 그렇죠. 그 선거는 이 축제라는 게 맞는데 지금 이제 수해피해 주민들이 그 많은 상황에서 우리가 축제를 즐길 수 있느냐, 그래서 이제 선거운동이 다 중단이 됐죠. 그리고 다수 현장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지난주에도 이루어졌을 영남권, 호남권의 투표율 투표들이 다 중단이 되었고요. 그리고 이제 수해 복구가 조금 이루어지는 게 8월 2일날 이번 주 토요일이죠. 한꺼번에 이제 서울 경기권까지 포함해서 이제 투표를 진행을 하는데 이러다 보니까 사실상은 이제 그 선거 운동 자체가 없죠. 없는 가운데서 그동안에 느꼈던 것들을 그리고 또 요즘에는 수해 현장에서 얼마나 더 어떤 후보가 진정성 있게 정말 수재민들 아니면 그 피해 복구 활동들을 또 열심히 하느냐, 이제 이런 것들이 보여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그냥 내가 당에다가 무엇을 할 것이다라는 자기 주장보다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그동안의 정치인으로서의 가치와 철학, 행동, 이런 것들을 좀 평가해 보고 있다 그런 중요한 시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종현> 대세가 어느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이런 거 느껴지시는 거 없으세요?

◆ 이상식> 제가 건진법사도 아니고 천공도 아니고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동 웃음)

◇ 김종현> 알겠습니다.

◆ 유상용>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 김종현> 네.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박찬대 의원님이 좀 앞설 거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여기 지난번에 충북 충청권 하실 때에도 제가 알기로는 그냥 저도 이제 들은 얘기지만요. 알기로 이 충북에 계시는 우리 지역구 의원님들이 민주당 지역구 의원님들이 거의 박 의원님 쪽으로 그러니까 박 후보님 쪽으로 좀 이렇게 돼 있었다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그래서 당연히 그 친명 쪽에서 되지 않겠냐, 그런데 민주당이 역시 민주당인가 봐요. 친당원으로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당원의 힘이 더 강하게 느껴졌던 건지 정창래 그러니까 정 후보님이 더 많은 득표율을 차지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그 원내에 원내대표 하시면서 많은 그 지역구 의원님들을 확보를 좀 하셨었고 그리고 친이 관련된 친명 관련된 분들하고도 상당히 더 가깝게 지내셨던 분이 박 의원님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표가 나오는 걸 봐서는 당원에게 당원의 표가 더 강했구나, 하는 거를 좀 느낄 수 있게끔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표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좀 밖에서 보기에는 좀 의아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좀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종현> 그렇군요. 그리고 이제 국민의힘은 다음 달 22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대가 열리죠? 특히 이번에는 청주 오송에서 열립니다.

◆ 유상용> 오스코에서.

◇ 김종현> 국민의힘은 이제 일곱 분이 나왔죠. 김문수 전 대선 후보,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주진우 의원, 그리고 장성민, 양향자 전 의원, 그 찬탄 대 반탄 구도도 선명해 보이고요. 후보자들 색깔도 이제 분명히 하고 있는데 전당대회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우리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그러니까 찬탄, 반탄으로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어느 쪽이 먼저 단일화를 하느냐 쪽이.

◇ 김종현> 어느 쪽이 먼저 단일화를 하느냐?

◆ 유상용> 그게 좀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안철수, 조경태 후보, 그리고 또 김문수, 장동혁 후보, 어느 쪽으로 해서 누가 먼저 단일화를 하느냐 아마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오면 1차에서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근데 아마 지금 밖에서 보듯이 찬탄이다, 반탄이다, 탄핵 관련된 거야 어차피 지금은 이제 당 에서 사과를 한 부분이고 찬탄, 반탄보다도 전에 친윤이었다, 반윤이었다 하는 그런 정서까지도 이렇게 본다면은 아마 지금 전당대회 하는 결과적으로 반으로 나눠져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이 중에 어느 분이 먼저 단일화를 이룰 수 있나, 단일화 이룬 쪽이 상당히 좀 유리할 것 같은.

◇ 김종현> 네. 우리 이상식 의원님은 어느 분이 되셔야 좀 평안할 것 같으세요?

◆ 이상식> 글쎄요. 그거는 뭐 그것도 알 수 없죠. 그런데 이게 그러니까 탄핵에 찬성했느냐, 탄핵에 반대했느냐, 찬탄 대 반탄 구도인데요. 사실은 이게 찬탄 반탄 이 구도 자체가 형성된다는 게 참 씁쓸하죠. 아까 사과는 하셨다고 그러는데 사실은 사과가 된 게 없어요. 그 국민들한테 사과된 게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이 찬, 반탄에 대한 이 여론들이 아직도 이게 크게 있는 거예요. 당내에서도 그래서 정말 저는 국민의힘이 이렇게 전당대회에서 지도자를 한 분 뽑아놓고 한다고 해 가지고 사실 이제 우리 더불어민주당 여당과의 어떤 그 파트너가 될 수 있느냐, 이게 쉽지 않을 거라고 봐요. 과거와의 완벽한 단절, 그리고 참회, 이 속에서 지도자가 선출돼야 되어져야 된다라고 보거든요. 그것이 국민들한테 그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고 그리고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를 얘기할 수 있는 것이지, 지금 상황에서 이게 찬탄 대 반탄, 이 구도 자체가 저는 굉장히 좀 우습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아마 그 국민의힘 당원들이 정말 현명하다라고 보면 분명히 그 좀 찬탄이라고 지칭되어지는 그 속에서의 단일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을까, 이제 이렇게 보여집니다. 사실은 조직적으로 보면 아직도 이제 그 친윤이라고 하는 과거에 이제 친윤이죠. 그러니까 그 친윤파의 그 의원들이 다수예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는 이제 그 반탄에 있고 그러면 조직적으로 보면 반탄이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데 그 당원들 그리고 이제 국민들의 여론은 정말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조직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현명할 것이다, 이렇게 바라봅니다.

◆ 유상용> 현명한 판단을 당원들이 잘 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또 당원들이 얘기를 그 주변에 있는 당원들 얘기도 그런 경우가 많아요. 지금 찬탄, 반탄 가지고 싸울 상황은 아니다. 진짜 당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을 그 선택을 해줘야 되는데 과연 누가 당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냐 근데 사실은 암울합니다. 사실은 좀 누구도 뭐 자꾸 외부에서 얘기를 하긴 하는 거지만 찬탄 얘기 나오고 반탄 얘기 나오고 친윤 얘기 나오고 과거에 대한 것을 자꾸 끄집어 들어오는 게 외부의 언론이나 이런 데서도 얘기가 나오겠지만 내부에서도 그런 모습들이 좀 보인다는 게 너무 안타까운 일인데요. 어느 분이 대표가 되든 간에 아마 당을 위해서는 열심히 할 사람을 당원들이 잘 선택해서 뽑아주지 않을까.

◆ 이상식> 후보 한 분 한 분을 보면 안철수 후보는 아마 그 당원들하고 국민들 여론 속에서 좀 많이 비호감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고요. 김문수 후보는 지난번 대선 때는 이게 단일 후보지 않습니까? 단일 후보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 당 대표의 여러 후보들하고 경쟁했을 때는 이 탄핵에 대한 입장들 이런 것들 때문에 평가받을 것이라 보여지고요. 그 반탄의 중심에 섰던 장동혁 의원은 아마 이제 좀 그것이 갖는 한계성, 이제 이런 게 있고 주진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워낙에 이슈의 중심에 있는데 정말 반대도 심하죠. 그래서 그 6선에 좀 경륜이 있고 그리고 그 정치적인 균형 감각이 있는 조경태 의원이 유리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개인적으로는 좀 내다보고 있습니다.

◆ 유상용> 사견이.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

◇ 김종현> 네. 말씀해 주시죠.

 ◆ 유상용> 사견이 좀 들어가셨나요? 우리 조경태 의원님이 그래도 좀 한때 또 계셨던.

◆ 이상식> 옛날이죠.
 
◆ 유상용> 그래서 좀 편을 들어주신 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 이상식> 지금 6선인데 대부분은 다 국민의힘에서 했는데요.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더 해 주실 말씀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요.

◆ 유상용> 제 생각으로는 지금 누가 유리하시고 누가 어떻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시는데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어느 쪽에서 먼저 단일화 이루어서 잘 할지 그거에 따라서 당원들이 잘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상식> 같은 당 내에서는 누구라고 얘기 못 합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사실 지방선거부터해서 여쭤볼 게 참 많았거든요. 오늘 그 이슈는 또 다음 시간에 한번 좀 다뤄보기로 하고요. 마지막으로 한 30초 정도씩만 우리 청취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우리 이상식 의원께서 먼저 좀 해주시죠.

◆ 이상식> 네. 그 지난 15일, 오송 참사 2주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이후에 또 이제 우리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도민들도 적지 않게 발생했고요. 이런 분들이 그 슬픔과 절망감, 이런 것들을 우리 도민들께서 함께 해 주시기를 좀 바라겠고요. 저희도 그 중간에서 이분들의 그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고 그런 것들이 빨리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 김종현> 네.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예. 청취자 여러분, 너무 덥습니다. 너무 덥고 또 앞으로 2주 이상 더 덥다고 하는데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요. 또 정치가 여러분들을 짜증 나게 하더라도 다른 거로 풀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좀 강구를 하셔서 좀 시원한 여름 보내실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하여튼간에 정치가 늘 죄인입니다. 죄송합니다.

◇ 김종현> 네. 두 분 의원님, 오늘 고맙습니다.

◆ 이상식, 유상용>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2025년 7월 28일 월요일 전해 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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