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도전' 연암공대·울산과학대, AI 전문인력 양성·평생교육 확산

경남·울산 글로컬대학 AI 평생교육 확산 방안 논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29일 부산 LG디스커버리랩에서 울산시·연암공대·울산과학대와 '경남·울산 글로컬대학 AI(인공지능) 평생교육'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AI·DX(디지털 전환) 기반의 생애 전주기 직업 교육체계 확산 전략을 수립하고 AI·DX 기초교육 확대를 통한 교육 사각지대 해소,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직무 재교육·기술 지원, 공동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 등 경남·울산의 AI 평생교육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연암공대는 울산과학대와 연합해 LG전자·HD현대 등 지역공장 기반 가상현실과 연계된 실습병행 생산 공장인 심팩토리(Simfactory) 활용 교육혁신·산학협력 공동 추진 연합 대학 모델을 내세우며 다음 달 발표할 글로컬 대학에 도전 중이다.

연암공대는 지난 2021년 전문대학 최초로 AI 교과목을 필수화했다. LG AI 연구원과 공동으로 'AI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왔다.

2023년에는 초·중학생을 위한 AI 체험교실을 운영했고, 지난해 설립한 AI·DX 센터를 통해 재학생 심화 교육, 지역민 평생교육, 지역 기업 기술 어려움 해결 등 지역 밀착형 AI 교육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LG디스커버리랩은 국내 최초 청소년 대상 AI 교육 전문 기관으로, 지난달 연암공대 산하기관으로 편입됐다. 유·초등부터 청소년·대학생, 성인·재직자까지 교육받도록 생애 전주기 AI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경남도 하정수 대학협력과장은 "AI를 통한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평생교육의 지역 확산은 올해 글로컬 대학에 도전하는 연암공대와 울산과학대 최종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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