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집중호우로 유입된 해양쓰레기 신속 수거

수거된 해양쓰레기.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최근 섬진강 유역의 집중호우로 만성리, 모사금, 무슬목 등 주요 해수욕장 해안에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돼 정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고 29일 밝혔다.
 
여수시는 이번 호우로 초목류 등 100여t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되기 시작한 지난 17일부터 정화선 3척을 투입해 총 15회에 걸쳐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정화 작업에는 기간제 근로자와 자생 단체, 시민 등 연인원 600여 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약 70t을 수거했다.
 
시는 전문 용역업체와 협력해 정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장비를 추가 투입해 이번달 말까지 유입 쓰레기 전량을 수거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해수욕장과 해안가에 유입된 쓰레기를 신속히 정비해 여름 휴가철 시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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