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 손그림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상작은 총 6점으로 올해 으뜸상은 '지구의 건강이 곧 우리의 건강'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채식 실천의 중요성을 표현한 율하초등학교 이서진 학생이 수상했다.
또 버금상은 '한 끼의 선택이 지구의 내일을 바꾼다'를 주제로 한 사남초등학교 최서형 학생과 식판에 담긴 신선한 채소를 정성스럽게 묘사한 물금동아중학교 이나무 학생에게 돌아갔다. 보람상은 지역 식재료의 의미를 담은 장평초등학교 안은비 학생, 지속 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그린 밀양여자중학교 송예나 학생, 숲을 지키는 채식의 의미를 담은 진주여자중학교 한예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229점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 등 30점은 오는 8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경남교육청 1층과 2층에 전시된다.
이종섭 교육복지과장은 "공모전에 소중한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수상 학생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전시가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