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의 3연승을 이끈 싸박이 K리그1 2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싸박이 지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면서 싸박의 24라운드 MVP 수상 소식을 전했다.
싸박은 안양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16분 높은 타점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5-1 승)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수원FC는 7월 광주FC(2-1 승), 포항, 안양을 연파하며 3연승을 달렸고, 강등권 위 9위 제주SK FC(승점 29점)와 격차를 승점 4점으로 좁혔다.
싸박과 함께 K리그1 복귀골을 쏜 말컹(울산 HD), 티아고(전북 현대)가 24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윌리안(수원FC), 제시 린가드(FC서울), 이동경, 박상혁(이상 김천 상무)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홍철(강원FC), 박승욱(포항), 김강산(김천)이 수비수 부문, 황인재(포항)가 골키퍼 부문 베스트 11로 뽑혔다.
K리그1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안양전, 베스트 팀은 제주를 3-1로 격파한 김천이 각각 선정됐다.
K리그2 22라운드 MVP는 빌레로(부산 아이파크)에게 돌아갔다. 빌레로는 부천FC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4-2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