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배곧신도시의 마지막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를 매각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매각할 땅은 도시지원시설용지1-10-1로 위치는 시흥시 배곧동 300-2다. 면적은 축구장 절반보다 약간 더 넓은 4천여㎡ 규모다.
이 부지는 최근 제약회사인 종근당의 투자로 최첨단 바비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이 확정된 연구R&D 용지3-1(배곧동 302)과 인접해 있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며, 지구단위계획상 도시지원시설용지에 해당한다.
건축 가능한 용도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제17호 지식산업센터 등 △제5호 문화 및 집회시설 중 전시장 △제9호 의료시설 중 병원 △제10호 교육연구시설 △제14호 업무시설 △제18호 창고시설 등이다.
용적률은 500%, 건폐율은 70%다.
이번 매각은 감정평가액 102억 1135만 2500원을 기준가격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공고는 8월 중 시흥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입찰 참여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참여를 위해서는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록을 사전에 완료해야 한다.
권봉재 시흥시 경제자유구역과장은 "이번 매각 대상 부지는 배곧 전체에서 마지막 남은 지원시설용지이자, 배곧 남단의 마지막 일반 매각지로 상징성이 크다"며 "부지의 특성과 용도에 부합하는 적합한 매수자가 선정돼 효과적인 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