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다음 달 17일까지 울진연호문화센터 전시실에서'백남준판화전 & 나도아티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주제로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백남준판화전'은 20세기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판화 작품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모두 40점의 판화 시리즈를 소개한다. 또 백남준과 교류했던 동시대 예술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며, 판화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함께 열리는 '나도아티스트!' 전시는 아시아 최초의 아웃사이더 아트 전문기관인 벗이미술관이 기획한 어린이 특화 전시다. 전문 미술교육을 받지않았거나 사회적 제약을 가진 5명의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기획으로 예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