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27일 광산구 일대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내부 정리, 토사물 제거, 가재도구 세척 등 복구 활동을 벌였다.
이날 현장에는 자율방재단 소속 단원 40명이 참여해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광주시는 현장 지원을 위해 장갑과 생수 등 필수물품을 제공했다.
광주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 김동노 회장은 "광주자율방재단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정태정 자연재난과장은 "자율방재단은 시민과 시를 잇는 든든한 재난 대응 파트너"라며 "민·관이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는 총 1397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해 위험지역 예찰, 재난 예방 활동, 응급 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