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 9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52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2시간 1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으며, 내부 수색을 벌이다 A씨(30대)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소방당국은 주택에 A씨와 A씨의 부모가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굴착기를 동원해 지붕 패널을 걷어내며 인명 수색을 벌였으나, A씨의 부모는 화재 당시 병원에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습한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라며 "A씨의 부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