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전국 최초로 미술관·박물관 통합 할인입장권인 '경주 아트패스'를 출시했다.
'경주 아트패스'는 △솔거미술관 △우양미술관 △플레이스C △불국사박물관 등 지역 대표 예술기관 네 곳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이다.
기존에는 4곳을 입장하기 위해 3만 7천원이 필요했지만 아트패스를 구입하면 1만 8천원에 모두 볼 수 있다. 또 솔거미술관이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도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개별 입장권 구매의 번거로움을 덜고, 경주의 예술공간을 하나의 여정처럼 이어지도록 설계하기 위해 경주 아트패스를 기획했다.
특히 경주의 전통 유산과 함께 동시대 예술을 잇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 불교 미술에서 현대 추상회화에 이르기까지,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예술산책의 기회를 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번 아트패스를 통해 경주를 역사 고도(古都)에서 예술 수도(首都)로 리브랜딩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지난 2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경주 아트패스는 △네이버 △쿠팡 △카카오톡 △지마켓 △옥션 △11번가 △여기어때 △경북여행몰 △투어054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자티켓을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경주 아트패스는 경주가 유적지 관광지를 넘어 전통과 현대, 예술과 관광이 융합된 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