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 9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주택에서 큰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40여 분 만에 주택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이 주택엔 60대 부부와 30대 아들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주택 대부분은 불에 타 무너져 내리면서 굴착기를 동원해 지붕 패널을 걷어내며 인명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인원이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수습된 시신의 신원은 감식을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