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경기도 최정예 멤버?' 바르셀로나, 日 고베에 3-1 승리

고베와 친선경기 승리 소식을 전한 바르셀로나. FC바르셀로나 SNS 캡처

방한을 앞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가 비셀 고베(일본)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J리그 팀 고베와 치른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에릭 가르시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2분 미야시로 다이세이에게 동점 골을 내줘 1-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32분 루니 바르다그지가 결승 골을 터뜨렸고, 후반 42분 레드로 페르난데스 사르미엔토의 추가 골까지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당초 이 경기는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출국일이었던 지난 24일 일본 측 프로모터의 대전료 미지급을 이유로 갑자기 취소됐다. 하지만 하루 만에 대전료 문제가 해결돼 예정대로 경기가 열렸다.  

바르셀로나는 '18세 신성' 라민 야말을 비롯해 '베테랑 골잡이'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프렝키 더용, 로날드 아라우호, 다니 올모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최정예 멤버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날 전반에는 야말, 하피냐, 페드리, 페란 토레스 등이 뛰었다. 후반 들어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을 모두 교체됐고, 레반도프스키, 올모,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올여름 임대 이적한 마커스 래시퍼드 등이 투입됐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역시 K리그1 팀인 대구FC와 차례로 맞붙는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 이후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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